프로축구 울산, 포항과 178번째 동해안더비 치른다

김진엽 기자 2023. 11. 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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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가 홈에서 포항스틸러스와 178번째 동해안더비를 치른다고 9일 밝혔다.

울산은 오는 12일 오후 4시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이자 178번째 동해안더비를 소화한다.

지난달 29일 울산(승점70)은 홈에서 대구FC를 2-0으로 제압하고 2위 포항(승점60)과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이에 울산은 라이벌 포항을 잡고 분위기를 반전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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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1승2무로 전적 우위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의 마틴 아담. (사진=울산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가 홈에서 포항스틸러스와 178번째 동해안더비를 치른다고 9일 밝혔다.

울산은 오는 12일 오후 4시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이자 178번째 동해안더비를 소화한다.

지난달 29일 울산(승점70)은 홈에서 대구FC를 2-0으로 제압하고 2위 포항(승점60)과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지난 시즌(한 경기)보다 빠른, 세 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통산 4회이자 2연속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조기 우승의 흐름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까지 잇지 못했다. 울산은 지난 7일 열린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2023~2024 ACL' I조 4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중반 바코의 패스를 아타루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막판 역습 상황에서 실점해 석패했다. 2승2패(승점 6)로 2위를 지켰으나 조호르와 같은 승점 6점으로 16강 티켓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이에 울산은 라이벌 포항을 잡고 분위기를 반전하겠다는 각오다. ACL 조별리그 잔여 두 경기를 위해 선수들의 경기력과 자신감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잡았다.

울산은 이번 시즌 포항을 만나 1승2무로 패한 적이 없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열한 번째 맞는 동해안더비다. 2021시즌 2승 1무, 2022시즌 1승 1무 2패, 이번 시즌 1승 2무, ‘10전 4승 4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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