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산학술상에 조해숙 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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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심재완선생기념사업회와 사단법인 모산학술재단은 제2회 모산학술상 수상자로 조해숙 서울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조 교수는 2006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조선후기 시조한역과 시조사',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공저) 등의 책을 발표했다.
모산학술상은 고시조 연구로 한국 문학사에 큰 역할을 한 국문학자 모산 심재완 박사(1918∼2011)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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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모산심재완선생기념사업회와 사단법인 모산학술재단은 제2회 모산학술상 수상자로 조해숙 서울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조 교수는 2006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조선후기 시조한역과 시조사',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공저) 등의 책을 발표했다.
재단은 조 교수가 지난해 펴낸 '전환기의 시가문학' 책의 학술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이 책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창작한 전통 국문 시가를 분석해 한국 전통 시가 양식이었던 가사와 시조 문학이 시대적 전환기를 맞아 어떻게 변했는지 짚었다.
재단은 "일관된 주제 의식을 갖고 기존의 학설을 넘어서는 작품 분석과 해석을 보여주며 근대 전환기의 전통 시가를 새로운 시선으로 인식하도록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모산학술상은 고시조 연구로 한국 문학사에 큰 역할을 한 국문학자 모산 심재완 박사(1918∼2011)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18일 오전 11시 경북 구미 새마을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열린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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