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교육청·안성병원, 이주아동 건강 지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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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는 안성교육지원청,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이주 아동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와 교육청은 치료가 필요한 이주 아동을 발굴하고, 안성병원은 해당 아동에게 1인당 200만원의 범위에서 입원비와 외래비 등을 지원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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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안성교육지원청,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이주 아동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체류 외국인의 자녀가 마땅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세 기관이 협력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와 교육청은 치료가 필요한 이주 아동을 발굴하고, 안성병원은 해당 아동에게 1인당 200만원의 범위에서 입원비와 외래비 등을 지원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성병원 측은 이주 아동이 의료진과 대화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베트남어 등 8개 국어 통역이 가능한 의료통역봉사회를 발족했으며, 시는 관내 결혼이민자 등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봉사자를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기본적인 혜택조차 받지 못하는 이주 아동이 없게 세 기관이 협력해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성의 미래가 될 아동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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