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임원 돌연 사직…협력업체와 골프 의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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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한 임원이 공사가 진행 중인 공사를 담당하는 건설사와 여러 차례 골프를 친 의혹으로 사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S 본부장은 지난달 30일 갑자기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직서를 냈다.
S 본부장은 부산도시공사가 진행하는 각종 개발사업을 총괄하는 임원이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전 임원 비위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철저히 조치하겠다"면서 "비슷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도 높은 쇄신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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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도시공사 한 임원이 공사가 진행 중인 공사를 담당하는 건설사와 여러 차례 골프를 친 의혹으로 사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S 본부장은 지난달 30일 갑자기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직서를 냈다.
S 본부장은 부산도시공사가 진행하는 각종 개발사업을 총괄하는 임원이다.
공사 측은 지난달 31일 S 본부장을 의원면직 처리했다.
문제는 의원면직 처리된 다음 날인 지난 1일 행정안전부에서 부산시에 S 본부장 관련 비위 제보내용을 통보하면서 불거졌다.
공사는 지난 3일 부산시로부터 제보내용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로부터 S 본부장의 비위 제보를 통보받은 공사는 자체 내부감사와 법률 검토를 거쳐 S 본부장을 경찰에 고발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조치사항과 조직 기강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먼저 내부 비위를 알게 되면 주저 없이 신고하고, 업체와의 골프를 금지하라고 지시했다.
업무 관련 협의는 반드시 사내에서만 진행하도록 했고, 각종 심사·평가 관련 위원회는 재무, 재난안전 분야 외에는 외부위원으로만 구성하라고 했다.
김 사장은 "임직원의 각종 비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법적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며 "각별히 경각심을 가지고 근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전 임원 비위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철저히 조치하겠다"면서 "비슷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도 높은 쇄신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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