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

이지민 2023. 11. 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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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수산화알루미늄 생산 기업인 케이씨㈜가 9일 '2023년 세계일류상품 및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케이씨의 고부가가치 상품은 초미분(Ultra Fine)수산화알루미늄 제품인 '슈퍼파인(Super-Fine)'과 '보헤마이트(Boehmit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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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수산화알루미늄 생산 기업인 케이씨㈜가 9일 ‘2023년 세계일류상품 및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케이씨의 고부가가치 상품은 초미분(Ultra Fine)수산화알루미늄 제품인 ‘슈퍼파인(Super-Fine)’과 ‘보헤마이트(Boehmite)’다. 케이씨의 슈퍼파인 제품은 전기 전자 분야에서 친환경 난연제(타기 쉬운 성질이 있는 플라스틱 따위의 유기 물질에 첨가하거나 도포하여 연소를 억제하거나 완화하는 물질)로 케이블에 사용되고, 유리 강화용 필러로 디스플레이에서도 활용된다. 2차 전지 분야에서는 양극재(NCA, NCMA)의 원료로 출력성과 안정성을 향상하는 중요한 첨가제로 쓰인다.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왼쪽)이 케이씨(주) 박주용 대표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케이씨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은 매년 우리나라 제품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전년 기준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약 655억원)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달러(65억원) 이상인 상품 중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한다.

세계일류상품 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자사가 생산하는 상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거나 △상품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경우 △상품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수출액의 30%를 차지해야 한다.

세계일류상품과 생산기업은 10개 이상의 담당 기관(조달청, 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KOTRA 등)의 세계일류상품 패키지 지원을 통해 △해외시장 판로개척 △금융 자금 조달 △컨설팅 △마케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세계 일류상품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박주용 케이씨 대표는 “수산화알루미늄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업계를 선도하는 생산 능력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에 우뚝 서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가 안보 자원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의 진정 어린 사명감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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