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가정의 소중한 가치 지켜져야"…이혼소송 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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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소송 항소심을 진행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9일 "저의 이 사건으로 인해 가정의 소중한 가치가 법에 의해 지켜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 관장은 이날 오후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가 연 두 사람의 이혼소송 항소심 1차 변론준비기일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통상 가사소송과 변론준비기일일 경우 당사자의 출석의무가 없으나, 노 관장은 이례적으로 이날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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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소송 항소심을 진행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9일 "저의 이 사건으로 인해 가정의 소중한 가치가 법에 의해 지켜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 관장은 이날 오후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가 연 두 사람의 이혼소송 항소심 1차 변론준비기일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1시43분께 도착해 홀로 법정에 입장했다. 그는 입장 전 '오늘 출석한 이유'와 '아트센터 퇴거에 대한 입장' 등의 물음에 별다른 답변 없이 기자들을 지나쳤으나, 이후에는 짧은 소회를 전했다.
노 관장은 "(이날 법정에서) 오랜 30여년 간의 결혼생활이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된 거에 대해서 참담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또 "이 기회를 빌려 우리 가족의 일, 가정의 일로 국민 여러분들께 많은 심려 끼친 것 너무 죄송하고 민망하기 그지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변론준비기일은 1시간30분 가량 진행됐다. 통상 가사소송과 변론준비기일일 경우 당사자의 출석의무가 없으나, 노 관장은 이례적으로 이날 출석했다. 최 회장의 경우 해외 출장으로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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