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우주지상국 구축한 '컨텍'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9.0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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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최초의 우주지상국을 제주에 구축, 운영중인 우주 스타트업 '컨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세를 기록했다.
제주에 첫 안테나를 구축한 지 4년 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 스타트업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지상국 서비스 기업 중 글로벌 선두권에 속한 회사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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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민간 최초의 우주지상국을 제주에 구축, 운영중인 우주 스타트업 '컨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세를 기록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컨텍은 공모(2만2500원)보다 6530원(29.02%) 내린 1만97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컨텍은 일반공모 청약에서 9.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컨텍은 20년 이상의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 중인 기업이다. 지상국 시스템 엔지니어링 솔루션 구축 및 운영, 위성 데이터 수신 서비스 네트워크 솔루션, 위성 데이터 처리 솔루션 등을 갖고 있다.
제주도와 컨텍은 2018년부터 민간우주산업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2018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시드머니 투자 이후 제주도는 우주지상국 설립에 필요한 부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나섰다.
2019년 아시아 최초의 첫 민간 우주지상국을 제주 용암해수단지에 설치했고, 2020년부터 해외 위성 대상 서비스를 시작해 미국, 말레이시아, 호주, 핀란드 등 전 세계에 10개의 지상국을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
제주에 첫 안테나를 구축한 지 4년 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 스타트업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지상국 서비스 기업 중 글로벌 선두권에 속한 회사로 평가되고 있다.
컨텍은 상장 이후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총 15곳의 글로벌 지역에 지상국을 구축할 예정이다. 128억원 매출(2022년)을 2025년까지 700억원대로, 영업이익률을 27%대로 높일 계획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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