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선정…제품 2종도 '세계일류상품'

이정후 기자 2023. 11. 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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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화알루미늄 생산 기업 케이씨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케이씨가 생산하는 '슈퍼파인'과 '보헤마이트'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생산 제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상품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 △상품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수출액의 30% 이상 차지 등 3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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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인·보헤마이트 생산 능력 세계 4위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왼쪽)이 박주용 케이씨 대표가 인증서를 수여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케이씨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수산화알루미늄 생산 기업 케이씨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케이씨가 생산하는 '슈퍼파인'과 '보헤마이트'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생산 제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상품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 △상품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수출액의 30% 이상 차지 등 3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케이씨가 생산하는 슈퍼파인과 보헤마이트는 올해 9월 기준 세계 시장에서 생산 능력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보헤마이트 공장은 2020년 증설해 매년 3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 중이다.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은 정부 기관의 패키지 지원을 통해 △해외시장 판로개척 △금융 자금 조달 △컨설팅 △마케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슈퍼파인은 전기·전자 분야에서 친환경 난연제로 케이블에 사용된다. 2차전지 분야에서는 양극재의 원료로 출력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첨가제로 쓰인다. 보헤마이트는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 2차전지 분리막에 활용되고 있다.

박주용 케이씨 대표는 "수산화알루미늄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며 "국가 안보 자원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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