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미, 중동 협력 논의...北 대러 무기제공 강력 규탄"

한미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 계기에 북한의 대러시아 군사 지원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블링컨 장관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오늘(9일) 서울에서 만나 중동의 불안정한 정세를 포함한 글로벌 도전 과제를 다루기 위한 한미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또한 한반도 내 북한의 도발 행동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이 러시아의 대우크라이나 전쟁에 쓸 군사장비와 군수품을 공급한 것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우크라이나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헌신에 사의를 표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블링컨 장관이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철통 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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