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토종벌 품종 ‘한라벌’ 증식해 냈다…1200군↑

곽상훈 기자 2023. 11. 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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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은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을 가진 토종벌 품종 '한라벌'을 관내 20여농가가 1200여군으로 증식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2021년부터 한라벌 증식을 지원하며 체계적인 사육관리를 위한 개량벌통 사육기술 보급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낭충봉아부패병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돕기 위해 토종벌 품종 한라벌 증식에 나서고 있다"며 "토종꿀 생산이 안정적인 농가 소득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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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높아…벌꿀 생산성 효과 기대


[금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금산군은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을 가진 토종벌 품종 ‘한라벌’을 관내 20여농가가 1200여군으로 증식했다고 9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육성한 품종이다.

개량된 회전식 벌집을 활용하면 벌꿀을 채취한 부분에 연중 새로운 벌집을 지을 수 있어 벌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지난달 31일 제원면 일대 농가에서 개최된 토종벌 회전식 소초광(벌집틀) 보급 시범사업 평가회에서는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토종벌용 회전식 소초광 사용을 통한 봉군 관리 편리성을 설명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계 벌 소멸 방지를 위한 기술도 지원했다.

군은 2021년부터 한라벌 증식을 지원하며 체계적인 사육관리를 위한 개량벌통 사육기술 보급에 나섰다. 내년까지 2000여군 이상 증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낭충봉아부패병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돕기 위해 토종벌 품종 한라벌 증식에 나서고 있다”며 “토종꿀 생산이 안정적인 농가 소득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이달 말 사업비 1억9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추진한 토종벌 생산단지 공모사업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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