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기다리면 된다"…중진 불출마·험지출마 결단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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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9일 당 지도부·중진·친윤계 불출마 권고와 관련해 "기다리면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기현 대표가 불출마와 관련해 시기상조라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질문에 "제가 듣기로는 국회 일정이 좀 많이 남아있다. 좀 기다려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계 의원들이 인 위원장의 권고대로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결정할 때까지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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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모든일 순서 있어 너무 급발진"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9일 당 지도부·중진·친윤계 불출마 권고와 관련해 "기다리면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기현 대표가 불출마와 관련해 시기상조라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질문에 "제가 듣기로는 국회 일정이 좀 많이 남아있다. 좀 기다려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계 의원들이 인 위원장의 권고대로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결정할 때까지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앞서 김 대표 역시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일에는 시기와 순서가 있는데 요즘 언론을 보니까 너무 급발진하고 있는 것 같다"며 "급하게 밥을 먹으면 체하기 십상이니까 잘 보겠다"고 말했다.
김경진 혁신위원도 이날 혁신안 발표 과정에서 불출마 권고와 관련해 "결심할 시간이 필요하니까 그 부분에 대한 공식 안건으로 문건 접수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하면 당내 희생과 혁신의 흐름 속에서도 더 도움 될 수 있다는 전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 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도 50분가량 만남을 가졌다. 김 지사는 전남 국립의대 신설 등 지역현안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인 위원장이 전남 순천 출신"이라며 "전남 현안이 있을 때 항상 힘을 많이 넣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전남 일은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어떤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냐'는 물음에 "지역 발전"이라며 "제가 여기 있는 동안에는 최선을 다하겠다. 하는 일이 조금 달라서 어려움은 있지만 말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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