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양산선 무인운전...2026년까지 전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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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노포동과 양산시 북정동을 잇는 부산도시철도 양산선이 무인 운전 시스템으로 2026년까지 구축된다.
글로벌 교통설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이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열차제어시스템 설치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에스트래픽은 부산교통공사에서 시행하는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공사의 열차제어시스템 설계, 제작, 납품, 검사, 설치 및 시운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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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노포동과 양산시 북정동을 잇는 부산도시철도 양산선이 무인 운전 시스템으로 2026년까지 구축된다.
글로벌 교통설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이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열차제어시스템 설치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53억 원이다.
에스트래픽은 부산교통공사에서 시행하는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공사의 열차제어시스템 설계, 제작, 납품, 검사, 설치 및 시운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6년 6월까지 노선 전 구간에 걸친 무인운전을 구현한다.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KTCS-M(Korea Train Control System) 첫 사업이다. 차세대 철도신호시스템인 KTCS-M은 지상의 궤도 회로를 사용하지 않고 양방향 연속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열차를 제어할 수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국산화 및 표준화를 목표로 연구 및 기술개발을 2014년 7월에 마쳤다. 일산선에서 상용화를 준비한다.
에스트래픽은 삼성 SDS, 포스코 ICT, 철도기술연구원이 2010년부터 국책 과제로 진행한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 개발 및 구축’ 관련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핵심 설루션 개발 참여 인력을 포함한 사업권을 삼성 SDS, 포스코DX로부터 이관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철도공사 발주사업인 ‘KTCS-M 시범 사업’ 2공구 일산선(정발산~대화)에 제품을 납품해 영업운전을 완료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KTCS-M 일산선 시범사업에 이어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노선에도 열차제어시스템 구축에 나서면서 무인운전의 안정성과 유지보수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자사 설루션의 성능을 더욱 향상해 향후 각 지자체에서 준비 중인 KTCS-M 사업에서도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도시철도 양산선은 기점인 노포역과 종점인 북정역을 포함해 7개 역으로 구성된다. 북정공업단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노포역, 양산종합운동장역을 통해 각각 부산도시철도 1, 2호선과 환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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