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인·기관 팔자에 800선까지 몰려…에코프로 약세 지속

이정현 2023. 11. 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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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1%대 하락하며 800선까지 밀렸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8.15포인트) 하락한 802.87에 장을 마감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3만4112.2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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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대비 1.00%↓ 802.87 장마감
외인 기관 매도에 장중 한때 800선 깨지기도
업종 및 시총상위 하락 우위, 에코프로 1%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하락하며 800선까지 밀렸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8.15포인트) 하락한 802.87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797.44까지 밀리며 800선이 무너졌으나 마감을 앞두고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눌렀다. 외국인이 35억원, 기관이 663억원어치 매도했다. 개인이 915억원어치 매수로 대응했으나 지수 하락을 막을 수 없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별다른 촉매제가 없는 가운데 시장은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들의 발언들을 저울질하면서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3만4112.2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 오른 4382.7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08% 상승한 1만3650.41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 유출에 800선 하회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서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며 “업종별로는 IT소프트웨어가 강세를 보였으며 위메이드(112040)를 필두로 게임주 상승세 전개했으나 일반전기전자와 제약은 다소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대다수가 하락했다.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이 1%대 오르고 소프트웨어, 운송, 비금속은 강보합 마감했으나 신성장기업이 2.65%, 인터넷이 2.24% 하락했으며 전기·전자, 반도체, 정보기기, 제약,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제조, 기타제조, 화학, 기타서비스 등은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74%, 에코프로(086520)가 1.09% 빠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HLB(028300)는 4.22%, 알테오젠(196170)은 5.0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2.09% 하락하는 등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종목별로는 액토즈소프트(052790)와 에이디엠코리아(18766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위지트(036090)가 24.49%,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가 17.12% 상승했다. 반면 파두(440110)는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컨텍(451760)도 29.24% 내리며 하한가 위기에 몰렸다. 전진바이오팜(110020)이 23%대, 신시웨이(290560)가 19%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9억645만4000주, 거래대금은 7조5120억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외 4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외 1073개 종목이 하락했다. 8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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