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몸' 다금바리·구문쟁이 치어 2만 마리, 제주 해역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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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제주 정착성 바리과 어류인 다금바리(자바리)와 구문쟁이(능성어) 치어 2만 마리가 방류됩니다.
제주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오늘(9일) 다금바리 1만 마리와 구문쟁이 1만 마리를 서귀포시 대정읍 해역에 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금바리와 구문쟁이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56만 마리 방류를 추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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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현재까지 56만 마리 바다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제주 정착성 바리과 어류인 다금바리(자바리)와 구문쟁이(능성어) 치어 2만 마리가 방류됩니다.
제주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오늘(9일) 다금바리 1만 마리와 구문쟁이 1만 마리를 서귀포시 대정읍 해역에 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방류 지점은 바리과 어류의 주 어획지역이자 서식지인 운진항 외해 암초 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다금바리와 구문쟁이는 인공사육 시 어미들의 자연 산란이 거의 불가능해 인공수정을 통해서만 수정란 생산이 가능합니다.
또 종자 생산과정에서도 다른 어종에 비해 같은 종을 공격하는 공식 현상이 심해 종자 생산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금바리와 구문쟁이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56만 마리 방류를 추진했습니다.
이번에 방류된 치어는 9㎝급으로, 영양제가 혼합된 사료 공급과 인위적 호르몬 조절 등 친어 관리를 통해 120일 동안의 종자 생산 기간을 거쳤습니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방류뿐만 아니라 양식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양식품종 개발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모슬포수협의 다금바리 위판량은 2000년대 초 어획량이 1t 아래로 급감했지만 2010년 이후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2020년 한 해에만 10t 이상이 어획되는 등 자원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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