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동서트레일 서쪽 구간 '첫 삽'

대전CBS 신석우 기자 2023. 11. 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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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남성현)이 9일 동서트레일 서쪽 구간인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동서트레일 착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서트레일의 서쪽 구간은 우리금융그룹으로부터 ESG 기금 8억 원을 지원받아 조성하며 국민과 함께 조성하는 국내 최초 배낭도보여행 장거리 트레일이 될 것으로 산림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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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착수행사 개최
9일 충남 태안 꽂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동서트레일 서쪽구간 착수행사에서 강혜영 산림복지국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내빈들이 사업착수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9일 동서트레일 서쪽 구간인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동서트레일 착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서트레일의 서쪽 구간은 우리금융그룹으로부터 ESG 기금 8억 원을 지원받아 조성하며 국민과 함께 조성하는 국내 최초 배낭도보여행 장거리 트레일이 될 것으로 산림청은 보고 있다.

앞으로 불교와 천주교, 백제 유적 등을 간직한 내포문화숲길구간과 금강과 대청호반의 수변경관을 자랑하는 대전·세종구간, 말티재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속리산구간 등에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 관계자는 "건강과 웰빙 문화 확산으로 등산과 도보여행 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만큼 숲길 수요를 충족하고 잘 가꿔진 산림을 활용한 산림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동서트레일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산림의 생태·환경·역사·문화적 자원을 동서 트레일과 연계하면 세계적 장거리 트레일이 될 것이며 국내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혜영 산림족지국장은 "정부, 기업 등 민관협력 체계 구축 및 협업을 통해 동서트레일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국민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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