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카지노·리조트 정상화에 3분기 영업이익 최고치 기록
9일 파라다이스는 3분기 매출 2856억원, 영업이익 571억원으로 잠정 공시했다. 각각 지난해 대비 50.7%, 49%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5% 늘어난 43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별로 보면 파라다이스의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1년새 46.9% 늘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28.8% 줄었지만 2분기와 비교해서는 67.4% 늘어났다.
특히 카지노를 운영하는 복합리조트 자회사인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178.4% 오른 305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을 필두로 한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점차 풀렸는데, 올해들어 추세가 가속화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중국인 방문객은 약 50% 수준까지 회복했고, 일본인 방문객은 되레 70%가량 늘어났다. 내국인의 ‘호캉스(호텔+바캉스)’ 수요도 지속돼 3분기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객실 점유율은 81.%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카지노 3분기 드롭액(칩 구매액)은 1조6680억원으로 1년새 86.4%나 올랐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해도 5.9% 늘어난 수치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카지노와 복합리조트 정상화가 전체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을 견인했다”며 “지난해 10월 한·일 무비자 정책이 재개됐고 올해 8월 중국인 단체관광도 6년5개월 만에 전면 허용돼 드롭액과 카지노 매출이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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