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K박람회' 개막…“콘텐츠·연관산업 판로 개척”

권혜미 2023. 11. 9.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는 범부처 합동 한류 박람회가 9일부터 나흘간 태국에서 열린다.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2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K콘텐츠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활용해 콘텐츠를 비롯한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사업이다.

콘텐츠와 한류 연관 산업 국내기업 155곳과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구매기업 540곳이 참여해 1:1 수출 상담을 통한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국 K박람회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는 범부처 합동 한류 박람회가 9일부터 나흘간 태국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12일 태국 방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3 K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2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K콘텐츠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활용해 콘텐츠를 비롯한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한-태 수교 65주년이자 상호방문의 해(2023-24)로 정부는 K박람회가 양국 간 교류 확대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인기인 K콘텐츠를 포함해 소비재, 농식품, 수산식품, '브랜드K'(우수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국내 기업과 해외 구매기업 간 1:1 수출상담회와 콘텐츠·연관 산업 상품 전시 및 체험관, 공연 등을 운영한다.

수출상담회는 9~10일 센타라 그랜드&방콕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

콘텐츠와 한류 연관 산업 국내기업 155곳과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구매기업 540곳이 참여해 1:1 수출 상담을 통한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류 상품을 홍보하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행사도 마련한다.

11~12일 퀸 씨리낏 국립 컨벤션센터에서 게임과 애니메이션·캐릭터, 방송, 신기술융합, 음악, 웹툰 등 콘텐츠 분야별 전시·체험관을 운영해 현지 한류 팬들의 K콘텐츠 경험을 확대한다. 콘텐츠 외에도 공예·디자인, 농·수산식품,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K관광 등 다양한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한 올해는 콘텐츠 지식재산(IP) 디자인을 반영한 소비재 제품을 전시하는 융합관도 선보인다. 11일에는 샤이니의 키와 그룹 온앤오프 등 K팝 가수와 태국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을 개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K박람회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해 한류의 지평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