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13일부터 33일간 예산 등 처리…정례회 개회

이순열 의장 "예산, 막중한 책임감으로 꼼꼼히 따져 심사"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의회 제86회 정례회가 오는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33일간 내년 예산안과 시정질문을 비롯한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접수된 안건은 총 76건으로 조례안 39건, 동의안 24건, 예산안 7건, 보고 5건이라고 밝혔다.

13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효숙, 이현정, 이소희, 윤지성, 김재형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김현옥, 김현미 의원의 시정질문과 함께 내년도 세종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최원석, 김재형, 상병헌, 김영현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시정에 관한 질문·답변의 건 등이 계획됐다.

위원회 별로 교육안전위원회는 하반기 주요 추진업무 청취와 조례안 및 동의안 등 7건, 추가경정예산안과 2024년도 본예산을 예비 심사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정례회 기간 중 22일 교육청 제2회 추경예산안, 23일 세종시 제3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한다. 또한 12월 6일부터 13일까지 세종시청과 교육청의 2024년도 본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2023년도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4년도 예산안과 협의안 2건, 조례안 3건을 처리한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조례안 17건, 동의안 11건, 예산안 4건, 보고 3건 등 35개 안건을 심사한다. 20일~21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하며 28일부터 12월 4일에 걸쳐 2024년 본예산안을 심사한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이현정 의원의 '세종특별자치시 건축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11건을 처리한다. 이번 정례회 중 심사할 예산안은 기정액 9559억원 대비 211억원이 증액된 9770억원 규모로 편성, 제출됐다.

이순열 시의회 의장은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도 시에서 추진 중인 사업 내용과 타당성, 적절성 등을 따져보고 불요불급한 사업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며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적절히 쓰일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으로 꼼꼼히 따져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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