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진출 나도 도전’ 2024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 역대 최다 외국 선수 22명 출전

이태권 2023. 11. 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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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본선에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선수가 참가한다.

협회에 따르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참가하는 외국인 선수는 예선 14명, 본선으로 직행한 선수 8명 등 총 22명이다.

특히 IQT를 통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또는 본선 출전 기회를 얻은 선수 14명 중 1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시드순위전에 참가하는 등 KLPGA투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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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본선에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1월 9일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역대 가장 많은 22명의 외국인 선수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참가하는 외국인 선수는 예선 14명, 본선으로 직행한 선수 8명 등 총 22명이다.

국적은 태국과 일본이 6명씩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과 호주, 중국, 대만이 2명씩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캐나다와 과테말라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KL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얻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외국인 선수의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출전이 많아진 것은 올해부터 외국인 전용 토너먼트인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IQT)의 혜택을 확대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KLPGA는 올해부터 IQT 우승자에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하고 기존 3위까지만 주어지던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직행 티켓을 8위까지 주는 등 혜택을 대폭 늘렸다. 이에 따라 평소보다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IQT에 참가했고 자연스레 당시 대회에서 상위 30%에 들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전 참가 자격을 부여받은 인원도 확대됐다.

특히 IQT를 통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또는 본선 출전 기회를 얻은 선수 14명 중 1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시드순위전에 참가하는 등 KLPGA투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 드러났다.

또한 지난해부터 외국인 선수가 국내 선수와 동일한 조건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국내 투어 진출 장벽을 낮춘 것도 한 몫했다. KLPGA가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외국인 선수에 전면 개방하면서 이를 통해 점프투어 1차전 우승자인 기츠야 사야카(일본)를 포함해 3명의 외국인 선수가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전의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밖에 일본의 마라타케 마리와 에리 자매 등 정규투어 진출을 목표로 하는 외국 국적의 정회원 5명도 출전했다.

한편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전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무안CC 서코스, 남코스에서 열린다. 예선 A조와 B조는 상위 33위, 예선 C조는 상위 34위까지 시드순위전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시드순위전 본선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역시 무안CC에서 열리지만 예선전과 달리 동코스에서 진행된다.

KLPGA는 앞으로도 국내투어의 문을 두드리는 외국인 선수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투어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KL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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