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김동준 "최수종과 함께 출연, 고민할 이유 없었다"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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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이 최수종과 함께할 수 있어 '고려거란전쟁' 출연을 고민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동준은 "'고려 거란 전쟁'은 군 복무 이후 내가 살면서 가장 열정이 가득찼던 시기에 만난 작품"이라며 "전역 후 장군으로 한 획을 그어보겠다고 했는데 들어온 게 현종이었다, 부담감을 가진 상태에서 찾아보니 또 이런 인물을 연기할 수 있게 제안해주셔서 감사하더라, 내가 가진 열정을 현종과 함께 펼쳐 나가면 나에게도 큰 성장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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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동준이 최수종과 함께할 수 있어 '고려거란전쟁' 출연을 고민하지 않았다고 했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제작발표회에서 김동준은 군 복무 이후 이번 작품으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김동준은 "'고려 거란 전쟁'은 군 복무 이후 내가 살면서 가장 열정이 가득찼던 시기에 만난 작품"이라며 "전역 후 장군으로 한 획을 그어보겠다고 했는데 들어온 게 현종이었다, 부담감을 가진 상태에서 찾아보니 또 이런 인물을 연기할 수 있게 제안해주셔서 감사하더라, 내가 가진 열정을 현종과 함께 펼쳐 나가면 나에게도 큰 성장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했다.
이어 "또 최수종 선배님과 함께 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고민할 게 없었다"라며 "선배님은 내게 선생님이자 조력자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다, 질문을 드리면 극 중 인물로서도, 인간 김동준에 대해서도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최고의 선배님"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부담감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어떤 일을 하든 부담감은 있고, 또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에 대본을 받아 읽으면서도 '현종이라는 인물을 표현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해보고 싶었고, 감독님을 만나 부담감을 방향성으로 잡아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종은 삶이 부담인, 무게가 큰 왕관이 씌여진 왕이다, 그걸 버티면서 강감찬 만나면서 견고해지고 성장해 가는데, 내가 가진 부담감을 내 개인이 아니라 드라마 안에서 풀어가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려 거란 전쟁'은 당대 최강국 거란과의 26년간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고려의 번영과 동아시아의 평화시대를 이룩한 고려의 황제 현종과 강감찬을 비롯한 수많은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11일 오후 9시25분 처음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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