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이종수 교수팀, 'Gadd45ß' 단백질 새 분자적 기전 규명

정찬욱 2023. 11. 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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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는 수의과대학 이종수 교수팀이 'Gadd45ß' 단백질과 스트레스 과립(SG·Stress granule)과의 새로운 분자적 상호기전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Gadd45ß라는 새로운 단백질이 G3BP와 상호작용해 스트레스 과립 형성을 촉진하고, 이에 따른 인터페론 신호전달 활성화에 중요한 조절자 역할을 해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는 새로운 분자적 기전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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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BP와 상호작용해 스트레스 과립 형성 촉진, '바이러스 감염 대응'
충남대 이종수 교수팀과 연구 내용 [충남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대학교는 수의과대학 이종수 교수팀이 'Gadd45ß' 단백질과 스트레스 과립(SG·Stress granule)과의 새로운 분자적 상호기전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세포는 바이러스 감염과 같은 일련의 위험신호가 발생하면 이를 스트레스로 인지하고, 세포질 내에 스트레스 과립을 형성해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는 인터페론 신호전달과 염증반응을 유도한다.

이런 스트레스 과립은 다양한 리보핵산(RNA)-결합 단백질들의 복잡한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데 그 중 대표적인 단백질이 'G3BP'이다.

연구팀은 Gadd45ß라는 새로운 단백질이 G3BP와 상호작용해 스트레스 과립 형성을 촉진하고, 이에 따른 인터페론 신호전달 활성화에 중요한 조절자 역할을 해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는 새로운 분자적 기전을 규명했다.

이종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 감염을 비롯해 스트레스 과립과 관련한 다양한 질환들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의 발굴과 개발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학술지 'Cell Reports' 온라인에 지난 6일 게재됐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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