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자본시장연구원 종합감사 착수… 정책연구 들여다본다

이지운 기자 2023. 11. 9.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위원회가 3년 만에 자본시장연구원(자본연)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연내 자본연 종합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금융위는 이번 감사에서 자본시장 관련 정책연구, 자본시장에 관한 정보 수집·분석 및 제공 등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활동 여부를 포함해 예산집행·회계처리, 자금관리, 계약사무 및 임직원 보수·복리후생 지원이 적정한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연구원 종합감사에 나설 예정이다./사진=머니S DB
금융위원회가 3년 만에 자본시장연구원(자본연)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연내 자본연 종합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금융위는 이번 감사에서 자본시장 관련 정책연구, 자본시장에 관한 정보 수집·분석 및 제공 등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활동 여부를 포함해 예산집행·회계처리, 자금관리, 계약사무 및 임직원 보수·복리후생 지원이 적정한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으로 알려졌다.

자본연의 직전 종합감사는 2020년 8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이뤄진 바 있다.

종합감사에서 ▲특별휴직자 관리 부실 ▲국외출장 보고서 지연 제출 ▲연구위원 채용 절차 부적정 ▲국외여비 지급제도 불합리 ▲원고료 지급 기준 미비 ▲법인카드 포인트 활용 방안 부재 ▲학자금 지급제도 불합리 ▲사업비용의 배분 기준 미비 등을 지적받았다.

금융위는 이번 감사에서 지난 종합감사 당시 지적사항의 이행실태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금융위는 산하 150개 비영리법인에 대한 검사·감독 권한을 갖고 있다. 중요한 법인을 대상으로 매년 4~5개씩 3~4년을 주기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자본연은 지난 1992년 한국증권업협회(현 금융투자협회) 부설기관인 한국증권경제연구원을 모태로 한다. 금융투자업계의 대표적 싱크탱크로 증권·자산운용·선물 등 자본시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1997년 사단법인 한국증권연구원으로 독립해 금융위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다. 2009년 현재 이름으로 변경됐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