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마를 극복한 장현수, 카타르 명문 클럽 알 가라파 입단 눈앞

(베스트 일레븐)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장현수가 과거 구자철이 활약했던 카타르 클럽 알 가라파에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다.

중동 매체 <걸프 365>에 의하면 장현수는 현재 도하에 도착해 알 가라파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알 가라파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장현수가 경기 출전 준비에 문제가 없으면 브라질 센터백 리앙코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입단이 임박했다는 뜻을 내비쳤다.

장현수는 FC 도쿄(일본)·광저우 푸리(중국) 등을 거쳐 지난 2019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명문 알 힐랄에서 뛰었다. 알 힐랄에서 공식전 기준 146경기를 뛰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AFC 챔피언스리그 등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했다.

장현수는 최근 림프샘 종양이 발견되어 커리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알 힐랄과 재계약을 하지 못하고 FA가 된 이유다. 하지만 알 힐랄이 장현수의 쾌유를 위해 의료 지원을 해주는 가운데 선수 본인이 다시 재기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최근 건강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이후 베식타시 JK 등 몇몇 해외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었으나, 알 가라파 입단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장현수의 입단이 기정사실화된 알 가라파는 카타르 도하의 알 라얀을 연고로 하고 있는 팀이다.. 카타르 스타스 리그 통산 7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당시 한국을 상대로 골을 넣었던 알제리 공격형 미드필더 야신 브라히미 등 스타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다.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 페드루 마르틴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알 가라파 SC 소셜 미디어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