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학교 급식실 배기팬 역회전 부실 공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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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중학교 급식실 후드 부실 공사와 관련해 노조가 피해자 구제책과 재발 방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대구의 한 중학교 급식실 후드 공사가 잘못돼 2년 동안 후드 배기팬이 역회전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며 "급식실 환기 시설 개선 공사를 책임지는 대구교육청이 이 사실을 2년간 몰랐다는 사실이 더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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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중학교 급식실 후드 부실 공사와 관련해 노조가 피해자 구제책과 재발 방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부(이하 노조)는 11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학교 급식실 후드 부실 공사 문제를 규탄했다.
노조는 "대구의 한 중학교 급식실 후드 공사가 잘못돼 2년 동안 후드 배기팬이 역회전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며 "급식실 환기 시설 개선 공사를 책임지는 대구교육청이 이 사실을 2년간 몰랐다는 사실이 더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8월 해당 중학교는 급식실 현대화공사를 하면서 후드를 교체했다.
이후 급식종사자들은 환기가 되지 않는다고 학교에 호소했고 지난 2022년 대구교육청이 전체 학교 후드 조사를 실시했지만 후드 고장을 발견하지 못했다.
올해 6월엔 급식종사자들이 단체로 학교장에게 환기가 안 된다는 것을 성토하기도 했다.
이에 학교는 업체 점검을 통해 배기팬 역회전을 발견, 수리했지만 그 후에도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올해 6월 22일 대구교육청과 동부교육지원청은 현장을 확인, 감사를 실시했고 수리 이후에도 민원이 이어지자 재공사에 돌입했다.
이 중학교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급식을 중단하고 후드 재공사를 진행 중이다.
노조 측은 "대구교육청은 더 이상 무사안일한 태도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며 "후드 부실 공사의 원인을 철저히 밝히고 해당 시공업체가 공사한 다른 학교의 후드 성능도 점검하는 한편 피해자 보상과 재발 방지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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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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