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년 1인가구'에 월세 20만원 지원한다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청년 인구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 유입을 위한 청년 1인 가구 월세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인구 감소 지역이 겪고 있는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입되는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 안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청년 1인 가구 월세 지원을 준비해왔다.

사업은 전액 군비로 추진되며,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가평군에 홀로 거주 중인 19~34세 청년으로 한정된다.

선발된 50명에는 월 최대 20만원까지 월세가 지원되며, 지난 9~11월분도 다음 달 첫 지급 때 소급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이달 말까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를 통해 접수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우편이나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청 홈페이지(www.gp.go.kr) 또는 잡아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살기 좋고 일자리가 있고 가족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면 청년세대가 떠날 이유가 없다”며 “청년층 일자리와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젋은 층이 지역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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