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왕이지만 최수종 앞에선 두손 모아, 아버지 같은 최고의 선배”(고려거란전쟁)

김동준

최수종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배우 김동준이 최수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1월 9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는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새 대하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제작발표회가 진행 됐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김동준과 최수종이 각각 현종과 강감찬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전역 후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한 김동준은 “정통 사극을 정말 해보고 싶었다. 긴 호흡을 내가 어떻게 가져갈 수 있을지 고민했고, 최수종 선배님과 함께 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고민할 게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선생님이자, 조력자, 아버지 같은 분이다. 선배님과의 호흡은 제가 분명 황제인데 두 손을 다소곳하게 모으게 된다. 질문도 많이 드리는데 그럴 때면 극 안에 인물로서도 대답을 해주시고, 김동준이라는 사람의 방향성도 제시를 해주시는 아버지 같다. 최고의 선배님이시지 않나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라고 존경심을 표현했다.

한편 KBS 2TV 새 대하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11월 11일 저녁 9시 25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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