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하키,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조 편성 확정…내년 1월

남자 2012 런던올림픽·여자 2016 리우올림픽이 마지막 출전

[항저우=신화/뉴시스]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의 장종현이 6일(현지시각)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하키 중국과의 3~4위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한국은 장종현의 결승 골로 중국을 2-1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10.07.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녀하키가 내년 1월 최종예선에 나선다.

국제하키연맹(FIH)이 최근 발표한 남녀 하키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조 편성에 따르면, 한국 남자대표팀은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집트와 2그룹 B조에서 경쟁한다.

최종예선에는 총 16개국이 출전하고, 8개국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그룹에서 3개국씩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최종예선 2그룹에서 3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FIH 랭킹에서 스페인이 8위로 가장 높고, 한국이 10위, 오스트리아가 19위, 이집트가 20위다. 우선 2위 안에 들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A조에는 벨기에(4위), 아일랜드(13위), 일본(15위), 우크라이나(29위)가 속했다.

파리올림픽 본선에는 총 12개국이 출전한다.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총 6개국은 이미 정해졌고, 최종예선에서 6개국이 확정된다.

여자대표팀(12위)은 벨기에(4위), 아일랜드(13위), 우크라이나(28위)와 함께 2그룹 A조에서 경쟁한다.

여자 역시 B조(4개국)까지 8개국이 경쟁해 상위 세 나라가 본선에 진출한다.

남녀 최종예선 모두 내년 1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다.

한국 남자하키는 2012 런던올림픽, 여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본선에 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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