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영등포점, '메가푸드마켓 2.0'으로 새로 연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영등포점이 9일 리뉴얼 오픈했다. 빅데이터를 통해 소비자 편의를 개선한 2.0 버전 4호점이자, 메가푸드마켓 22호점이다.

영등포점은 홈플러스가 서울 지역에 처음으로 출점한 대형마트로, 굳건히 입지를 다져온 매출 상위 점포다. 홈플러스는 리뉴얼로 여의도 지역까지 상권을 확장해 잠재 고객을 끌어온다는 전략이다.

영등포점은 베이커리/델리 코너를 접근성이 좋은 매장 입구 전면에 배치했다. 2호선 문래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영등포점은 대중교통 이용과 도보 방문이 용이해 간단한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당치킨과 고백스시로 대표되는 델리 코너도 강화했다. 로스트 치킨을 비롯해 테이크아웃으로 즐기기 좋은 롤 도시락, 초밥, 분식, 어묵,떡 등의 메뉴를 추가했다.

신선식품은 프리미엄 소고기 전문점 '스테이크하우스', 프리미엄 회 전문점 '싱싱회관', 농가 상생과 물가 부담 더는 '맛난이 채소 특화존', 토마토가든 등을 전문·특화존으로 선보인다. 냉동 설비 확장, 피커 동선 효율화 등 온라인 배송 인프라도 강화했다.

몰(Mall) 테넌트는 마트에 온 고객이 먹고 놀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대폭 늘렸다. 영등포점은 8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이 있다는 강점이 있다. 제주도 감성을 담은 브런치&베이커리 카페 '제주스', 글로벌 홈퍼니싱 '니토리' 등이 입점한다. 니토리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홈퍼니싱 기업으로 내년 2월 중 오픈 계획이다.

'현대 드라이빙 라운지 영등포' 시승 센터도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이다. 서울 서남부권에서는 유일한 시승센터로 자동차 키만 전달 받은 후 단독으로 바로 시승이 가능하다. 월 평균 400건의 시승이 이루어지고 있을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키즈 스포츠 브랜드 '고고랜드 롤러스케이트장', '몽 키즈 클라이밍', 증강현실(AR) 스포츠 체험이 가능한 '하도 아레나' 등을 통해 집객을 유도한다.

오용근 홈플러스 스토어전략팀장은 "영등포점은 유통격전지 영등포 상권 공략에 있어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홈플러스는 리뉴얼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구매 금액대별로 장바구니 등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스티커 마일리지' 행사를 진행해 마트/몰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스티커를 발급하고 스티커 개수에 따라 최대 2만원 홈플러스 상품권을 증정한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