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대 창업페스티벌서 30개사 302억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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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최대 '광주창업페스티벌'이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막을 내린 '광주 창업페스티벌'에서 지역 창업기업(새싹기업) 30개사가 상담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 13개사로로부터 총 302억원의 투자의향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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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지역 최대 '광주창업페스티벌'이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막을 내린 '광주 창업페스티벌'에서 지역 창업기업(새싹기업) 30개사가 상담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 13개사로로부터 총 302억원의 투자의향을 이끌어냈다.
창업기업 220개사와 국내외 투자사 250개사가 참가해 진행한 투자상담만 1000여건에 달했다.
㈜페르소나 에이아이(AI)는 효성벤처스와 50억원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신소재 사출기업인 ㈜바라이노베이션은 해외 투자사 '케이 시드 업 어소시에이션'(K SEED UP Association)과 북미시장 진출 파트너십을 체결해 해외 진출 계기를 마련했다.
광주시가 거대신생기업(유니콘) 육성을 위해 지난 8월 경진대회를 거쳐 선발한 'G-유니콘 기업' 인트플로우㈜, ㈜첨단랩, ㈜포엘, 스튜디오버튼 4개사 등 27개사도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광주시는 광주창업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새싹기업들이 투자 여건이 열악한 지역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과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행사 전부터 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서로 관심 있는 창업기업과 투자자를 연계하고 현장에서 직접 만나 확인하는 과정을 꾸준히 넓혀온 결과로 분석했다.
시는 행사 종료 후에도 투자협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투자자에 대해 실투자를 이끌어내고 지원기관별로 투자유치 전담반을 구성,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창업페스티벌은 일회성 전시행사를 탈피하기 위해 사전에 창업기업과 대기업, 투자자 간 매칭행사를 지속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사후 후속관리 체계를 내실있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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