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그룹, 지능가능 경영 앞장…계열사 안전 역량↑

임중권 2023. 11. 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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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이 주요 계열사 안전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 경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그룹은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금호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와 ESG 협의체를 꾸리고, 공동 ESG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035년 탄소중립 성장을 시작해 2050년에는 스코프 1,2 탄소 배출량의 BAU 대비 100%를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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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이 주요 계열사 안전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 경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그룹은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금호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와 ESG 협의체를 꾸리고, 공동 ESG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035년 탄소중립 성장을 시작해 2050년에는 스코프 1,2 탄소 배출량의 BAU 대비 100%를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관련 지표 집중 관리에 힘쓰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지속가능한 화학제품을 통해 가치를 올리는 기업'을 비전으로 환경 관리 시설투자에 고삐를 죄고 있다. 올해 여수 1공장과 2공장에 총탄화수소와 악취 저감용 축열연소시설(RTO)을 설치했다. 내년 1분기 유증기 회수설비(VRU)를 설치할 예정이다.

금호폴리켐은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추진 중이다. 오염 물질 농도에 따라 저농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축열연소시설(RTO)를 통해 소각 처리하며 고농도의 VOCs는 유증기소각설비(VCU)로 저감 배출할 예정이다.

친환경 차량 도입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작년 11월, ESG 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에 가입하고 업무용 차량의 친환경 무공해차 전환 계획을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203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약 60여 대의 무공해 차량을 운용할 예정이다.

금호폴리켐은 법인 차량별 친환경차 모델 유무 및 충전 인프라를 고려해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을 단계적으로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 수소차으로 변경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리조트와 금호티앤엘 역시 2030년까지 법인 소유 및 리스 차량을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을 국내외 법규에 맞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관련 내부 프로세스를 재정립해 관리 물질별 성분, 위험성, 취급 시 주의사항, 필요 보호구, 응급조치 방안 등 정보를 상세히 입력하는 등 화학 물질에 대한 관리 체계를 보강해 왔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사업장 내 작업 안전수칙 위반 시 작업자에 대한 3진 아웃제도를 엄격히 시행하여 무사고 안전경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작업 전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브리핑하는 툴박스미팅(TBM)을 도입해 근무자들이 작업 위험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보건 이행 실태 점검을 법적 사항인 연 2회가 아닌 연 4회 실시하고 있다. 제도를 도입한 후 893건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해 개선했다.

금호폴리켐은 안전 개선 비용을 대폭 늘려 유해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설비 결함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휴먼 에러로 인한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지도를 할 수 있는 안전관리원을 사업장 내 상시 배치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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