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1550억 채무 상환 성과…민생·일자리창출 최우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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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9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도 본예산 편성안을 발표하며 "취임 전 떠 안은 빚 3300억원 중에 1550억원을 상환해 채무 비율을 큰 폭으로 낮췄다"며 "이와 함께 내년도 정부 긴축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지난 9월 말에는 우리 시 인구가 2016년 5월 이후 88개월만에 증가했다"며 "탈울산 추세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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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9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도 본예산 편성안을 발표하며 "취임 전 떠 안은 빚 3300억원 중에 1550억원을 상환해 채무 비율을 큰 폭으로 낮췄다"며 "이와 함께 내년도 정부 긴축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지난 9월 말에는 우리 시 인구가 2016년 5월 이후 88개월만에 증가했다"며 "탈울산 추세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봤다.
이어 "향후에도 지역 기업의 실적이 호전되고 기업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한다면 양질의 일자리가 더욱 늘어나 인구는 자동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민생안정과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충을 최우선 정책으로 하여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경제가 위축되어 지방세 수입이 700억원이나 감액되고 국가의 재정지원도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사회복지 분야에 1798억원을 증액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대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이차전지 등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육성하여 꿈의 도시 울산, 기업도시 울산을 만들겠다"며 "문화도시의 가치를 창출하고 청년예술 활성화와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품격과 꿀잼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가올 미래 100년이 기대되는 세계속의 산업도시 울산을 만들겠다"며 "보고, 듣고, 느끼며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넘치는 문화, 관광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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