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분기 영업익 지난해보다 47% 성장…'스테디셀러' 호조

이민후 기자 2023. 11. 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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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이 3분기 영업이익으로 4천202억원을 거두면서 지난해보다 47% 성장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1조91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 늘었습니다.

넥슨은 올 3분기 'FC 온라인'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PC온라인 스테디셀러의 안정적 성과와 'FC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라이브 타이틀의 성장세에 힘입어 자체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도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기타지역 전체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북미와 유럽지역 매출은 지난해보다 78% 증가했습니다.

중국지역 '던전앤파이터' 또한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와 국경절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고, 지난 8월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M'의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2% 성장해 전망치 수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고, 일본지역은 '블루 아카이브'가 흥행을 매출이 12% 상승했습니다.

넥슨은 4분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출시합니다.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와 일본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KOEI TECMO GAMES)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한국 최초의 모바일 게임 '진·삼국무쌍 M'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 넥슨은 이사회 승인을 통해 오늘(9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300억 엔(한화 약 2천722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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