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황금백화점 일대 원도심 상권 활성화 80억 쏟아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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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정원박람회를 성공리에 치른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2024년도 상권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원도심 일대에 80억원을 투입해 상권 부흥에 나선다.
상권활성화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장 또는 상점가가 하나 이상 포함되는 구역 내 상업지역이 50% 이상, 점포가 400개 이상 밀집, 최근 2년간 연속해 매출, 사업체 수, 인구가 감소한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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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2023순천만정원박람회를 성공리에 치른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2024년도 상권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원도심 일대에 80억원을 투입해 상권 부흥에 나선다.
순천시에 따르면 사업비는 총 80억 원으로 2024년부터 5년(3년+2년) 간 옛 황금백화점과 금강호텔 일대인 중앙동과 남내동 일대 번화가와 중앙시장, 지하상가 '씨내몰' 일원으로 5개년 사업으로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시는 이곳을 상권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해 먹거리 특화 골목 조성, 청년 소상공인 유치 및 업종전환, 디지털 전환, 상인 역량 강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권활성화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장 또는 상점가가 하나 이상 포함되는 구역 내 상업지역이 50% 이상, 점포가 400개 이상 밀집, 최근 2년간 연속해 매출, 사업체 수, 인구가 감소한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올 해부터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사업으로 전환돼 전라남도의 공모 절차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으로 선정된다.
순천시 원도심은 순천부읍성터가 위치한 곳으로 조선시대부터 상권이 형성된 곳이다.
1990년대까지는 ‘서울의 명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순천의 중심지였으나, 외곽 신도시 개발, 신유통 업태의 지역진출과 온라인 판매 증가 등으로 인구 감소와 매출부진을 겪고 있으며 최근에는 상가 공실률이 33% 이르는 등 공동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시에서는 내년도 상권활성화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사전 절차인 상권 활성화구역 지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22일 중앙동 천태만상창조센터 회의실에서 주민 공청회를 실시하고 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 중 전남도에 활성화구역 지정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는 행정의 지원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인들과 건물주들의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며 "상인들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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