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경쟁력 ‘세계 7위’…메가시티 만들면 더 오르려나

이승훈 특파원(thoth@mk.co.kr) 2023. 11. 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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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민간단체 모리기념재단 분석
1위는 런던, 2위 미국, 3위 도쿄
상하이 10위에서 15위로 추락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의 ‘2023년판 세계 도시 종합력 순위(GPCI)’ [모리기념재단]
서울 도시 경쟁력이 전 세계 48개 주요 도시 중에서 7위에 해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판 세계 도시 종합력 순위(GPCI)’를발표했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이 조사는 올해로 15회째 진행중이다.

서울은 지난 해와 같은 7위를 기록했다. 첫 조사에서 13위를 차지했던 서울은 2017년 6위까지 순위가 올랐지만, 이후 하락해 2020년과 2021년에는 8위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7위로 올라선 서울은 이번에도 같은 7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 조사는 경제, 연구·개발(R&D), 문화·교류, 거주, 환경, 교통·접근 등 6가지 항목으로 도시를 평가한다.

서울은 항목별로 경제에서 15위, 연구·개발 6위, 문화·교류 11위, 거주 36위, 환경 14위, 교통·접근 20위를 기록했다. 문화·교류 부문은 전년보다 상승했지만, 경제와 교통·접근 등의 부문에서는 전년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종합 1위는 영국 런던, 2위는 미국 뉴욕이 차지했다. 일본 도쿄는 3위, 4~6위는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 기록했다.

지난해 11위였던 두바이는 3계단이 상승해 처음으로 10위권인 8위에 올랐고, 호주 멜버른은 지난해와 같은 9위를 기록했다. 독일 베를린은 두 계단 떨어져 10위에 그쳤고, 지난해 10위였던 상하이는 15위로 추락했다.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의 ‘2023년판 세계 도시 종합력 순위(GPCI)’에서 아시아 주요국 부분. [모리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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