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마을이 여의도 한 복판에”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3. 11. 9. 15:21
현대백화점이 연말을 맞아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유럽의 마을을 본따 ‘H빌리지’를 연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리의 꿈의 상점(La boutique d’Harry)‘을 테마로 한 이번 연출은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자리잡았다.
H빌리지는 3300㎡(약 1000평) 규모로 실내에 조성한 크리스마스 연출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11m 규모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현대백화점그룹의 각 계열사를 상징하는 16개의 상점·시장이 골목길 콘셉트로 자리잡았다.
현대백화점 측은 연출을 위해 19세기 말 영국에서 시작해 유럽 전역에 유행했던 미술공예 양식인 ’아르누보‘를 적용했고, 캐롤(청각)·크리스마스 케이크(미각)·인형(촉각) 등 다양한 요소를 배치해 체험을 극대화했다.
연말마다 이른바 ’인증샷 성지‘로 유명한 더현대 서울에 크리스마스 연출이 자리잡자 이날 오전부터 방문객이 북새통을 이루는 모습이었다. 첫날 현장의 대기고객 번호는 800번대까지 올라가며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눈으로만 보는 콘텐츠에서 나아가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안전한 쇼핑 환경 유지를 위해 안전관리 인력을 평소 대비 2배 이상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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