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타, 128강 승부치기 끝 탈락 '충격'...최성원-마르티네스 64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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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중 한 명인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블루원리조트)가 시즌 두 번째 12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파타는 9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128강 첫 경기에서 박남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2, 승부치기 끝에 역전패했다.
박남수는 하이런 5점을 내세워 12이닝만에 15-3으로 한 세트를 반격하고, 4세트에서도 9이닝만에 15-13으로 승리하며 대결을 승부치기로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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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우승후보 중 한 명인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블루원리조트)가 시즌 두 번째 12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파타는 9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128강 첫 경기에서 박남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2, 승부치기 끝에 역전패했다.
1세트는 사파타의 승리였다. 11이닝만에 15-11로 세트를 먼저 가져가고 이어 2세트는 15-3으로 완전히 압승하며 여유로운 상위 라운드 진출을 넘보는듯 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 곧장 박남수의 반격이 이어졌다.
박남수는 하이런 5점을 내세워 12이닝만에 15-3으로 한 세트를 반격하고, 4세트에서도 9이닝만에 15-13으로 승리하며 대결을 승부치기로 이어갔다. 사파타는 승부치기를 실패로 물러났고 박남수가 득점하며 64강 진출 티켓을 얻어냈다.
2019-20시즌 PBA투어에 데뷔했던 박남수는 20-21시즌 성적 부진으로 큐스쿨로 물러났다가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세 시즌을 활약, 올 시즌 다시 1부 투어로 복귀했다. 직전 최고 성적은 개막전 블루원리조트에서 기록한 64강이다.
패배한 사파타는 올 시즌 최저 성적을 다시 한번 찍었다. 직전에 2차 투어(실크로드 안산 챔피언십)에서도 또 한번 첫 판 탈락한 전적이 있다.
그 외에는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8강, 3~4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에스와이 챔피언십) 16강, 5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8강까지 올랐다.
그 밖에 5차 투어 우승자인 최성원(휴온스)은 구자복을 3-1로 꺾었고,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는 임택동과 승부치기 끝 64강에 올랐다. 박인수(에스와이)도 이정훈(B)을 3-0으로 꺾고 64강 진출 티켓을 잡았다.
'응우옌 더비'를 펼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 하나카드)은 응우옌득아인찌엔(하이원리조트)을 3-1로 잡았다.
PBA 최연소 돌풍의 주역인 만 16세 김영원은 박동준에 1-3으로 덜미를 잡혔다.
오후 4시부터는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휴온스)-임완섭,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NH농협카드)-김경민, 김병호(하나카드)-이종훈이 맞붙는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마민껌(베트남, NH농협카드)-정호석, 강동궁(SK렌터카)-이충복 등의 대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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