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예술단 정기평가 깐깐해진다…블라인드 심사 등 도입

류성무 2023. 11. 9.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립예술단 소속 단원 정기 평가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고, 블라인드 심사가 도입되는 등 평가가 한층 강화된다.

온정주의 평가라는 지적을 받아온 관행을 개선하고 기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지정곡만으로 진행하던 평가에서 벗어나 입체적으로 기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평가항목을 지정곡, 자유곡, 초견곡(처음 보는 곡)으로 세분화했다.

블라인드 심사도 도입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립예술단 소속 단원 정기 평가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고, 블라인드 심사가 도입되는 등 평가가 한층 강화된다.

온정주의 평가라는 지적을 받아온 관행을 개선하고 기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이런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시립예술단 평정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시립극단, 무용단, 국악단, 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올해 연말부터 이를 적용받는다.

혁신 방안은 변별력 제고와 공정한 평가에 중점을 뒀다.

우선 지정곡만으로 진행하던 평가에서 벗어나 입체적으로 기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평가항목을 지정곡, 자유곡, 초견곡(처음 보는 곡)으로 세분화했다.

심사위원은 지역 연고자를 원칙적으로 배제하고 지역 외 전문가로 구성한다. 블라인드 심사도 도입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파트별 3곡을 제시하던 실기 평정 방식에서 탈피, 파트별로 초견곡 10곡을 제시하도록 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단원들의 실기 변별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만큼 시립예술단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