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해안순환도로 준공…교동대교~창후리 선착장 '5분'

강화 서북단 연결망 확충…새로운 교통 인프라 구축

[인천=뉴시스] 해안순환도로(4-1공구) 준공식. (사진=강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은 총 사업비 166억원을 들여 하점면 창후리에서 양사면 인화리까지 연결하는 강화 해안순환도로를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해안순환도로(4-1공구)는 왕복 2차선으로,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부터 양사면 인화리까지 총연장 2㎞를 연결한다. 군은 2020년 6월에 착공해 올 11월까지 총 41개월에 걸쳐 공사를 완공했다.

그동안 교동대교에서 창후리 선착장까지 국도를 우회해 20분 이상 소요됐다.

하지만 이번 도로가 완공되면서 5분이면 도착이 가능해 창후항 어촌뉴딜사업과 함께 그동안 침체됐던 창후항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화군은 이번 해안순환도로의 준공을 통해 강화군 서북단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은 물론 강화도 지역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앞으로 잔여구간 4-2공구(6.6㎞, 황청~창후)와 5공구(11.2㎞, 인화~철산)의 조기 완공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 뿐만 아니라 군민 숙원사업인 계양~강화 고속도로, 영종~신도~강화 연륙교, 마송~강화간 국도확장 사업 등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도로망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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