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6000원’ 막는다…주류도매상 “도매 가격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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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도매업단체가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소주 도매가를 당분간 올리지 않기로 했다.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전날 결의대회에서 기업의 인상 요인을 흡수해 주류 도매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며 "국가의 물가 정책에 적극 협조하며 서민경제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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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도매업단체가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소주 도매가를 당분간 올리지 않기로 했다.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주류 유통 질서 확립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로, 전국 도매사업자 1100여 개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중앙회는 "전날 결의대회에서 기업의 인상 요인을 흡수해 주류 도매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며 "국가의 물가 정책에 적극 협조하며 서민경제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참이슬·진로 등 소주와 테라·켈리를 포함한 맥주 제품 출고가를 약 6.9% 인상했다. 오비맥주도 지난달 카스·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올렸다.
통상 소주 제조 회사가 출고가를 100원가량 올리면 일반 주점·음식점에선 500∼1000원 정도 가격이 오른다.
앞서 소주 출고가 인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5000원 수준인 음식점 소주 가격이 6000원으로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도매가 동결로 주점·음식점들이 공급받는 소주 가격 인상 폭은 예상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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