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 신장암 투병 뒤늦게 밝혀져…“의사가 좋은 일 많이 하라고”

유다연 2023. 11. 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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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정이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아 수술받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정은 지난 6월 개인 채널에 "제가 지난 2년간 쓸개 종양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곤 했다. 올해 초, 국가 건강검진을 받을 때 직원분이 CT 촬영을 권해 함께 검사받았는데 신장에 40㎜ 정도 되는 종양이 발견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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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정이 하프타임 때 공연을 하고 있다.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가수 이정이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아 수술받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정은 지난 6월 개인 채널에 “제가 지난 2년간 쓸개 종양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곤 했다. 올해 초, 국가 건강검진을 받을 때 직원분이 CT 촬영을 권해 함께 검사받았는데 신장에 40㎜ 정도 되는 종양이 발견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장은 바로 수술받아야 한다고 해서 받았는데 암(악성종양)이라고 해서 많이 놀랐다”며 “신장암 1기인데 다행히 일찍 발견된 데다 수술도 잘됐다. 또, 따로 항암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고 수술 경과를 밝혔다.

또, “이 이야기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꾸준히 올리던 영상이 올라가지 않아 놀랐을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에 라이브 방송을 켜게 됐다”며 “앞으로 건강관리를 잘하라는 계시를 받은 거 같고 의사 선생님도 정말 빨리 발견됐으니 앞으로 착한 일 많이 하고 살라고 말했다”고 말하며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정은 지난 2002년 ‘세븐데이즈’(7Dayz)로 데뷔 후 솔로로 전향했다. 현재 제주에 거주 중이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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