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장애인 교육분야 종합평가 '전국 4위'

유효상 기자 2023. 11. 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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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장애인 교육분야 종합수준이 전국 4위 평가를 받았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실시한 '2023년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조사에서 장애인 교육분야 종합수준을 높게 평가됐다고 9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특수교육대상자 1인당 특수교육 예산액'을 비롯한 9개 평가지표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충남교육청이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충남 특수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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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충남 특수교육 주효
[홍성=뉴시스] 충남 특수학교 학생들의 활동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교육청 장애인 교육분야 종합수준이 전국 4위 평가를 받았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실시한 '2023년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조사에서 장애인 교육분야 종합수준을 높게 평가됐다고 9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특수교육대상자 1인당 특수교육 예산액’을 비롯한 9개 평가지표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충남교육청이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충남 특수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충남은 올해 특수학급을 총 63학급(특수학교 25학급, 특수학급 38학급) 신증설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고, 과밀학급을 완화했다. 또한 특수학급 환경개선비 18억여 원을 지원하여 89개 학급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했다.

이 외에도 천안·아산 지역 과대 특수학교 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학생들의 맞춤형 특수교육과 장애인식 개선사업을 담당할 충청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현 홍북초등학교 부지)은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장애학생의 개별 특성과 교육적 요구에 맞춘 특수학교(급)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이 통합학급 학생과 함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다.

이어 특수학교 문화예술 중점학교(4교) 운영, 장애학생 체육꿈나무 육성(26교)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교육청에서는 15개 특수교육지원센터(본청 1센터, 시군 14센터)를 설치하여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 진단·평가와 상담, 특수학급 미설치교 등의 (재택)순회교육 지원(175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애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14센터 등), 교사와 청각장애 학부모 의사소통을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56교, 80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진로·직업교육 지원을 강화를 위해 ‘특수학교 초5~6학년 진로교육집중학년제-중학교 자유학기제-고등학교 고교학점제’에 이르는 특수학교 진로·직업 교육과정을 구성해 개별 맞춤형 진로 직업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신경희 교육과정과장은 “모두가 존중받는 특수교육 실현을 목표로 6차 특수교육종합발전계획(‘23~’27) 수립하여 시행해오고 있다”며, “학생 중심의 촘촘한 특수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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