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1292억' 제안?→"사실 무근!"..."우린 은행이 아니야"

한유철 기자 2023. 11. 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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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레버쿠젠은 플로리안 비르츠를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다.

최근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레버쿠젠의 비르츠.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레버쿠젠의 디렉터인 사이먼 롤프스는 "누구도 우리에게 접근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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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어 레버쿠젠은 플로리안 비르츠를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다.


최근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레버쿠젠의 비르츠. 독일의 '특급 재능'으로 불리는 선수다. 현재 20세의 어린 나이지만, 완성된 기량을 보여주며 '유망주 딱지'는 뗀 지 오래다.


말 그대로 다재다능한 선수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플레이 메이킹과 볼 키핑, 경기를 읽는 능력 등은 이미 베테랑 수준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77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유연한 몸과 탄탄한 밸런스를 바탕으로 상대의 견제를 유려하게 이겨낸다.


레버쿠젠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쾰른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9-20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했고 첫해 컵 대회 포함 9경기에서 1골을 넣는 등 가능성을 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2020-21시즌부터는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이후 팀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5경기에서 6골 9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PL을 대표하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적극적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는 맨시티는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더욱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최근 스카우터까지 파견했다. 맨시티의 스카우터가 자리한 경기에서 비르츠는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 때 영입을 준비 중이다. 현지에선 리버풀이 9200만 유로(약 1292억 원)의 제안을 했고도 전해졌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으며,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레버쿠젠이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없었다.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레버쿠젠의 디렉터인 사이먼 롤프스는 "누구도 우리에게 접근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르츠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냐는 질문에도 답을 했다. 그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축구 클럽이지 은행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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