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맥시 52점 합작' 필라델피아, 보스턴 꺾고 파죽의 6연승 질주

보스턴, 테이텀-브라운 동반 부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홈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필라델피아는 9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106-103으로 이겼다.

1패 후 6연승에 성공한 필라델피아는 보스턴을 밀어내고 동부 콘퍼런스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 보스턴(5승2패)은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조엘 엠비드가 2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타이리스 맥시도 25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기여했다.

보스턴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9점 6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제이슨 테이텀(16점 15리바운드)과 제일런 브라운(11점)이 기대에 못 미쳤다.

전반을 61-54로 마친 필라델피아는 3쿼터 보스턴의 거센 반격에 직면했다. 보스턴은 즈루 할리데이와 데릭 화이트, 테이텀까지 외곽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필라델피아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엠비드가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상대의 공격을 뿌리쳤다. 필라델피아는 로버트 코빙턴의 3점슛까지 나오며 81-71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는 보스턴의 막판 총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브라운과 포르징기스가 외곽포로 격차를 좁혔다.

필라델피아는 10점 차에서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엠비드의 활약으로 동점까지는 허락하지 않았다.

엠비는 화려한 플레이로 상대 코트를 헤집으며 급한 불을 껐고 이후 보스턴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필라델피아가 3점 차로 승리했다.

◇ NBA 전적(9일)

워싱턴 132-116 샬럿

인디애나 134-118 유타

필라델피아 106-103 보스턴

브루클린 100-93 LA클리퍼스

뉴욕 126-105 샌안토니오

피닉스 116-115 시카고

휴스턴 128-94 LA레이커스

마이애미 108-102 멤피스

밀워키 120-118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122-101 뉴올리언스

오클라호마 128-120 클리블랜드

토론토127-116 댈러스

덴버 108-105 골든스테이트

새크라멘토 121-118 포틀랜드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