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까지 날아간 이재용, 부산엑스포 유치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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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남태평양 쿡 제도를 방문해 삼성의 글로벌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쿡 제도 교육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내년부터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을 시작해 쿡 제도 청소년이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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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솔브포투모로우' MOU
작년까지 50여개국 240만명 참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남태평양 쿡 제도를 방문해 삼성의 글로벌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섰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현장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를 면담했다. 현지 언론은 양국 간 파트너십 등 이번 면담의 성과를 보도했고, 쿡 제도 외무·이민국 X(구 트위터)와 피지 정부 페이스북 등에는 관련 사진이 게재됐다.
쿡 제도에서는 지난 6일부터 태평양 도서국들이 참여한 지역 협의체인 PIF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삼성은 PIF에 참석한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 회장은 현지에서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 대회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도 알렸다. 이는 학생들의 과학, 기술, 공학, 수학과 같은 STEM 역량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성의 글로벌 대표 청소년 CSR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쿡 제도 교육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내년부터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을 시작해 쿡 제도 청소년이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0년 미국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전 세계로 확대돼 2022년까지 누적 50여개 국가 약 240만명의 청소년과 교사가 참여했다.
지난 1일에는 '삼성 솔브포투모로우'가 중남미에서 10주년을 맞게 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각국의 참가 학생, 교사, 교육 분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기도 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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