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으로 날아간 이재용 삼성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이재윤 기자 2023. 11. 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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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남태평양 쿡 제도를 방문해 삼성의 글로벌 CSR(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 유치 지원 활동을 벌였다.

삼성전자는 쿡 제도 교육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내년부터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 대회로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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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쿡 제도 교육부와 업무협약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 추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마크 브라운 쿡 제도 총리(가운데),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은 지난 8일(현지시각) 남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PIF' 정상회의 현장에서 미팅을 갖고 양국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 피지 정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남태평양 쿡 제도를 방문해 삼성의 글로벌 CSR(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 유치 지원 활동을 벌였다.

쿡 제도 외무·이민국과 피지 정부는 9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회장과 시티베니 람부타 피지 총리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회장은 이달 6~1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태평양 도서국 지역 협의체 'PIF(Pacific Islands Forum)'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쿡 제도를 방문했다.

이 회장은 이번 미팅을 통해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쿡 제도 교육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내년부터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 대회로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지역 학생들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역량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2010년 미국에서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50여개 국가 약 240만명의 청소년과 교사가 참여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에는 '삼성 솔브포투무로우'가 중남미에서 10주년을 맞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각국의 참가 학생·교사·교육 분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한편 이 회장과 삼성은 부산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이달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전까지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국제박람회기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년 엑스포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시티베니 람부타 피지 총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은 지난 8일 남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PIF' 정상회의 현장에서 미팅을 갖고 양국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 사진=피지 정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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