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으로 날아간 이재용 삼성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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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남태평양 쿡 제도를 방문해 삼성의 글로벌 CSR(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 유치 지원 활동을 벌였다.
삼성전자는 쿡 제도 교육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내년부터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 대회로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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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남태평양 쿡 제도를 방문해 삼성의 글로벌 CSR(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 유치 지원 활동을 벌였다.
쿡 제도 외무·이민국과 피지 정부는 9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회장과 시티베니 람부타 피지 총리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회장은 이달 6~1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태평양 도서국 지역 협의체 'PIF(Pacific Islands Forum)'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쿡 제도를 방문했다.
이 회장은 이번 미팅을 통해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쿡 제도 교육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내년부터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 대회로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지역 학생들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역량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2010년 미국에서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50여개 국가 약 240만명의 청소년과 교사가 참여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에는 '삼성 솔브포투무로우'가 중남미에서 10주년을 맞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각국의 참가 학생·교사·교육 분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한편 이 회장과 삼성은 부산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이달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전까지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국제박람회기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년 엑스포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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