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충남교통방송국 내포신도시 내 착공… 2025년 준공·개국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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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 충남교통방송국 신청사가 9일 내포신도시 내 부지에 착공했다.
2025년 준공·개국을 목표로 하는 충남교통방송국은 도의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들의 본부·지사 분리·독립과 유치' 정책의 첫 결실이자 충남혁신도시 지정 후 처음 유치한 공공기관으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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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혁신도시 첫 공공기관
허가·협약 3개월 만에 결실
TBN 충남교통방송국 신청사가 9일 내포신도시 내 부지에 착공했다.
2025년 준공·개국을 목표로 하는 충남교통방송국은 도의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들의 본부·지사 분리·독립과 유치' 정책의 첫 결실이자 충남혁신도시 지정 후 처음 유치한 공공기관으로 의미가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9일 충남교통방송국 신청사 부지(홍북읍 신경리 1591)에서 김태흠 지사,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김지철 교육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하고 공사를 시작했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개국 허가를 받고, 도가 도로교통공단과 충남교통방송 설립 추진을 약속한지 3개월 만이다.
그동안 충남은 교통방송이 없어 도민들은 지역 교통 정보를 충분히 접하지 못하고 있었고 도내 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16.3명으로 전국 2위, 교통안전지수도 전국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했다.
도는 이러한 지역 교통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충남교통방송국 유치를 중점 추진해왔다는 설명이다.
지난 8월 도는 도로교통공단과 '충청남도민 교통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3개월 만에 착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도에 따르면 충남교통방송 신청사는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 용지 내인 홍북읍 신경리 1591 일원 7512㎡ 부지에 건축 연면적 2989㎡, 지상 3층 규모로, 예산 295억 6000만 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신청사 내에는 충남 전역 교통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교통정보 상황실과 200석 규모 공개홀 등을 설치하고, 외부에는 다기능 프로그램을 위한 광장과 소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연장 등도 조성한다.
도는 2025년 상반기 준공과 개국을 목표로 국비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충남교통방송이 본격 가동하면, 도민들은 103.9㎒를 통해 교통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김태흠 지사는 "2025년이면 충남교통방송국이 개국해 우리 도민이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이용하고, 자연재난에 대한 정보와 대처 방법 등을 제공받아 실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충남교통방송은 국내 지역방송으로서는 최고 높은 50%의 로컬 비율을 가질 계획이며, 도민을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도민과 호흡하는 방송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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