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등 5대광역시, 지역도심융합기술 사업 참여 공동연구기관 공모

국토부, 1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접수…2026년까지 총 280억원 지원

국토교통부 청사 전경. 사진=위키백과

정부가 대전, 부산 등 전국 5대 광역시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도심융합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본격 시작한 가운데 공동 연구기관을 공개모집한다.

지역도심융합기술연구개발(R&D) 사업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도심융합특구 사업과 연계해 특화산업 및 기업 육성을 위해 국토교통 분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 달간 대전 광주 부산 울산 대구에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현안과 이슈 해결을 위한 지역도심융합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할 공동연구기관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데이터 기반 도심융합서비스(미래 모빌리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AI 초연결 모빌리티 안전(광주과학기술원) △그린스마트빌딩 에너지(부산대 산학협력단) △친환경(수소 등, 울산테크노파크) △스마트 서비스로봇(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5개 지역별로 핵심과제와 주관연구기관을 선정했다.

대전지역도심융합기술 연구개발사업 콘셉트. 사진=국토부 제공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할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며, 오는 2026년까지 총 280억원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다음달에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중 공동연구기관을 선정하고 곧바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과 5개 주관연구기관 누리집에서 이달 1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최임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지역도심융합기술연구개발(R&D) 사업이 도심융합특구 사업과 더불어 지역에 새로운 혁신성장 거점을 육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