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남태평양 쿡 제도 방문해 엑스포 유치 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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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남태평양 쿡 제도를 방문해 삼성의 글로벌 CSR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당부했다고 삼성전자가 9일 밝혔다.
이 회장은 남태평양 쿡 제도 수도인 라로통가 섬에서 1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태평양도서포럼'(PIF) 정상회의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참여해 회원국들에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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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남태평양 쿡 제도를 방문해 삼성의 글로벌 CSR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당부했다고 삼성전자가 9일 밝혔다.
피지 언론에 따르면 라부카 총리는 8일 회담에서 “한국이 피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 전문 의료분야 장학금과 의료인 연수 등 보건분야에서 한국과 폭넓은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피지에 본부를 두는 어업 및 해양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피지 국립재활센터 설립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한다.
이 회장은 회담에서 삼성의 글로벌 대표 청소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업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언급했다. 이는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 대회로 학생들의 과학·기술·공학·수학과 같은 STEM 역량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쿡 제도 교육부와 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을 시작해 쿡 제도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0년 미국에서 시작된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전 세계로 확대돼 지난해까지 50여개국 240만명의 청소년과 교사가 참여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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