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양 이마트 대표 “신규 점포 출점 재개”

김호준 기자 2023. 11. 9.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채양(사진) 이마트 신임 대표가 한동안 중단했던 신규 점포 출점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모든 물적, 인적 자원을 이마트 본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쓸 것"이라며 신규 점포 출점과 기존 점포 개편 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마트는 그간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신규 점포 출점을 중단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남산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한채양(사진) 이마트 신임 대표가 한동안 중단했던 신규 점포 출점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침체를 외형 확장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남산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본업 경쟁력 강화에 모든 힘을 쏟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창립 30주년의 의미를 담아 이마트 30년 근속자, 서른 살 직원 등이 전국 사업장에서 초청됐다. 장기근속 직원은 공로패를 받았다.

한 대표는 "과거 30년의 영광을 뒤로하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최근 몇 년 간 유통환경 급변에 이마트가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모든 물적, 인적 자원을 이마트 본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쓸 것"이라며 신규 점포 출점과 기존 점포 개편 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마트는 그간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신규 점포 출점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160개였던 이마트 점포는 올해 154개로 줄었다.

한 대표는 이마트와 편의점 이마트24, 기업형 슈퍼마켓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시너지 효과에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지난달 신세계그룹 정기인사를 통해 이마트24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

한 대표는 "3사의 시너지를 다각도로 창출함과 동시에 SSG닷컴, G마켓 등 온라인 자회사와의 협업을 적극 실천하겠다"며 "신임 대표이사로서 미래 성장을 이루는 혁신적 이마트를 설계하겠다"고 했다.

김호준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