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만 동그마니' 남한 실종된 지도 김동연 “김포편입 사기극 멈춰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국민의 힘이 당론으로 추진 중인 서울메가시티를 강도 높게 비판해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또다시 한반도 지도를 SNS에 올리며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6일 국민의힘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과 관련해 '정치쇼'라고 직격한 유정복 인천시장에 대해 "옳은 얘기를 했다"며 추켜세운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 “서울 김포 편입 대국민 사기극…도끼로 제발 찍는 격”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최근 국민의 힘이 당론으로 추진 중인 서울메가시티를 강도 높게 비판해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또다시 한반도 지도를 SNS에 올리며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뉴욕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이재석씨가 지난 2009년 국내 한 경매사이트에 올린 한반도 지도 한장을 올리면서 "때로는 사진 한 컷, 지도 한장이 백마디 말보다 힘이 세다"고 밝혔다.
이 지도는 한반도 남쪽 중 서울만 빼고 모두 바다로 표시돼 있으며, 지도 아래에는 "서울뿐인 대한민국? 지역이 발전해야 한국이 커집니다'라는 문구가 달려 있다. 이씨는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도권만 과잉 발전하면 안 된다는 충고를 지도를 통해 우회적으로 하고 싶었다"고 지도 제작의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6일 국민의힘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과 관련해 '정치쇼'라고 직격한 유정복 인천시장에 대해 "옳은 얘기를 했다"며 추켜세운 바 있다.
그러면서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논란과 관련한 입장발표를 통해 "'대국민 사기극'이다.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다. 이런 선거용 정치쇼가 어디 있나"라며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나. 개탄스럽다"고 여당의 무책임을 질책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 힘이) 의회 의견수렴 등 이런 것 다 생략한 채 법안 내놨는데 '야당이 반대해서 이 법 통과 못 시켰다, 이렇게 혹시 얘기하려고 하는 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손바닥으로 한눈을 가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대한민국 국민이 다 눈 시퍼렇게 뜨고 보고 있는데 그 같은 꼼수 내지는 그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야말로 자충수가 될 것"이라며 "아마 제 도끼로 제발을 찍는 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 힘의 메가시티 주장도 전도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그것(김포 서울 편입)을 가지고 메가시티로 얘기하는 것은 마치 '긴축재정'하면서 '건전재정'이라고 포장하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그런 면에서 저는 (편입) 가능성을 아주 낮게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윤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는데 소모적 논란을 정리해야 한다. 이제는 대통령이 답할 것"을 주문했다.
jhk10201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